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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 캐릭터 (반역자) 클라우스x힐다 2차 창작 연재물입니다.
썰체로 연재하며 분량은 매화 동일하지 않습니다.
트리거 주의 : 인체 실험, 변형, 약물, 그 외 폭력적이고 잔인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중요한데 썰체라서 생략하고 싶음 그러니까 대충 어케 됐냐면 클라우스랑 힐다랑 야 우리 개인플레이한다 ㅇㅋ? ㅇㅇ했는데 알고보니 힐다 빼고 경찰들이 다 한패고 다른 애들도 힐다가 미리 언질들었으니 알겠지 ㅋ 하고 이래서 짜고치는 고스톱이 되서 오히려 경찰들이 수세에 몰린 불법 깡패들 도와주러 간 모양새가 된 거임 힐다는 도중부터 개빡쳐서 아 씨발 형사 때려침 하고 경찰 다 두들겨패고 이 와중에 클라우스는 대체 뭘 하고 싸웏는지 옷이 죄다 피범벅인 거임.
근데 중간부터 불법 약물로 강화된 아레스인들이 투입되면서 상황이 좀 바뀜. 힐다가 힘을 다 개방해서 다 조져놨는데 상대는 좀 도핑한 상태라 일반 아레스인으로는 상대가 안 되는 거임. 힐다 같은 편(이엇던) 형사들은 다 쓰러져 잇고 도핑뮤턴트들이랑 반클+힐다의 대치상태가 됨.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하겠다. 연기는 서툴다고 했으니까. ”
“네가 미안해할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
힐다가 뺨에 튄 피를 슥 닦았다.
“날 악몽에서 늦춰주려던 네 뜻을 꺾어버린 게 되었으니까. ”
등을 맞댄 클라우스는 말이 없었음. 하지만 힐다는 어쩐지 그가 웃었다고 생각했음.
“아니. 아직 꺾이지 않았다. ‘여기서 일어난 일을 모두 없던 것으로 하면 돼’.”
그리고 이때 눈치없는 뮤턴트가 끼어들었는데 힐다가 발차기로 조져버림.
“어떻게 싸우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리하지 마라. 죽어버리면 용서하지 않을 거다. ”
“역시 알고 있었나. 내가 ‘인간’이었다는 걸. ”
두둥 탁
힐다가 클라우스 신상을 검색해봤던 날 알아버린 거임. 클라우스는 인간임. 아레스인도 에리스인도 아닌 인간. 하지만 힐다는 클라우스를 믿기로 했고 그를 추궁하지 않기로 했음. 겔릭타화되었다지만 그게 전투능력과는 상관없잖음? 그래서 힐다는 그때까지만 해도 클라우스가 뮤턴트랑 잘 싸우는 인간으로 생각함
“숨긴 건 사과하겠다. 그래, 난 인간이었어. ”
“그렇다면 ㅡ”
“하지만 에리스인인 것도 사실이다. ”
갑자기 뮤턴트의 공격이 날아들었는데 힐다가 막기도 전에 클라우스가 막음. 근데? 클라우스 팔이 으스러짐 당연함 상대는 도핑 뮤턴트고 얘는 아레스인이 아니니까. 힐다 경악하는데 클라우스는 뭐 아파하지도 않음.
“내가 겔릭타의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지. ”
그리고 다음 순간 ㅡ
“보여줄게. ”
힐다의 눈앞에서 무참히 관통당한 클라우스의 피가 세차게 솟아올랐다.
*
클라우스가 배때지 뚫려서 피 철철 흘리면서 휙 넘어가는데 힐다는 그거 보면서 아무 생각을 못했음 당연함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와중에 강화 뮤턴트들 달려드는 것도 너무 느리게 보이고 모든 게 다 이상해보이는 거임 뭐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힐다도 뮤턴트에게 처맞기 일보 직전
근데 갑자기 클라우스 배뚫었던 뮤턴트가 콰직됨 아레스인인 힐다의 시야로 겨우 따라갈 수 있는 속도였는데 머리가? 클라우스 손에 잡혀서 그냥 사과마냥 퍽석되어버린 거임 아 이거 너무 고어한가 하지만 너무 해야만 했음
신체 강화에는 단데기의 단단해지기 같은 단단함도 포함되는데 클라우스 손이. 더 빠른 데다가 걍 클라우스가 스치면 걍 다 터져나감 다리 휘두르면 무슨 도끼 맞은 것마냥 그 부위가 찢겨나가고 두손으로 찢어버리고 진짜 리얼 '괴물' 급의 괴력인 거지 속도도 겁나 빨라서 거기 있었던 뮤턴트들 거의 다 죽음 힐다만 겨우 남았을 정도?
인데 힐다에게 맞고 뻗었던 인간들 중에 아직 살아 있는 애들이 잇엇단 말임? 클라우스가 걔네를 무슨 벌레처럼 밟아죽임 개중에는 도중에 정신들어서 도망치려다가 죽은 애들도 잇었는데 뮤턴트 아닌 애들이 얼마나 버티겟음 사과도 아니고 걍 계란마냥 터져나감
힐다는 처음으로 생존의 공포를 느낌. 아레스인은 원래가 강하니까 엔간하면 공포를 느낄 일이 없고 실험당했을 때도 아프다 였지 죽을 거 같다고 느낀 적은 없단 말임 만약 앞에서 설정 충돌이 있었다면 클라우스에게서 느껴지는 건 더 큰 공포로 정정
그러니까 쟤가 클라우스인 걸 아는데 쟤가 날 죽일 거 같은 공포감이 확 드는 거임
와중에 클라우스의 몸에서 피가 멎엇나봄 그리고 한 삼사분? 지낫나봐 근데 주변이 걍 고어 실사판보다 더 심각해진 거임
클라우스가 비틀대는데. 그러다 힐다랑 눈이 마주침 완전 맛이 간 눈이었는데 힐다도 못 알아보는 거 같앗고 살짝 벌어진 입에선 그르르르 하는 이상한 소리 나는 거 같고 애도 막 뭐 뒤집어쓰고 그래서 두배로 끔찍해보이는 거임
힐다가 거의 기절할 거 같다고 처음으로 느끼면서 도망치려는데 클라우스한테 한쪽 팔 잡힘 아 이거 이대로 부러지겠다 싶었는데, 이런 공포감이 처음이어서 힐다는 생애 처음으로 기절이란 걸 해봄 이대로 정신 놓으면 죽을 거 같았는데도.
그리고 눈 떴는데 병원 침대 엔딩
눈 처음 뜨자마자 생각한 게 아 나 아직 살아 있네 였음 간호사랑 의사 다 난리나고; 아레스인 아니었으면 팔 걍 절단했어야 했을 거래 나중에 상사도 왓는데 넘 애통해하면서 거기에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힐다가 아레스인이었기에 망정이지 애들은 시신 수습도 못했다고 뭐라 함. 나중에 유족들이 힐다한테 왜 너만 살앗냐 하는 것도 보고 싶은데 그전에 힐다가 먼저 나갈듯
힐다는 정신없어서 누워 잇다가 몸 상태 멀쩡합니다 진단 받고 보고서는 다음에 쓰고 일단 집에 가기로 함. 애가 너무 경황이 없어보이니까 상사도 딱히 안 잡음 변이 뮤턴트까지 넣엇는데 설마 다 죽을 줄 몰랏겟지 그나마 클라우스가 날뛴 게 너무 커서 힐다가 클라우스랑 내통했을 거라든가 그런 의심 전혀 안 받고 걍 운 좋게 살아남은 생존자됨
와중에 클라우스 안잡혔단 얘기 들으니까 클라우스가 집에 먼저 가 잇을 거 같은 거임 마지막으로 본 클라우스 생각하니까 다리가 좀 떨리긴 했는데 힐다는 그래도 어찌어찌 집으로 옴. 헉 옷이 피범벅이어서 걍 간편한 사복 빌려서 그거 입고 오면 좋겟다
집에 겨우 들어오는데 저 안에서 시커먼 그림자가 보여서 힐다는 자기도 모르게 흠칫함. 클라우스였음. 불을 켜고 있었을 거 같다 힐다가 자기 보고 놀랄 거 같으니까
"팔은 미안했다. 내가 그렇게 오래 버틸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어. 네 팔, 재생된 건 확인했었는데... 아직도 안 좋은가?"
다가오진 않고 멀리서 묻는 게 힐다가 자기 두려워할 거란 걸 알고 잇는 거 같앗음. 힐다는 잠시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다가감
"... 지금은 괜찮다."
"다행이군."
"넌... 괜찮은 건가."
클라우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제정신이다. '효과' 는 그리 길지 않아. 평소라면 싸우는 도중에도 정신을 차리는데... 어쩔 수 없었다지만 내 불찰이다. 오히려 너를 다치게 한 셈이 됐고 게다가... "
목을 잡혔으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거고. 생각해보니 클라우스는 굉장히 의기소침하고 주눅들어 있었음. 자기가 힐다에게 피해를 줄 것까진 미처 생각 못했던 거임 시간이 짧으니까 변이만 잡고 끝나겠지 했던 거고 사실 클라우스는 맨날 혼자서 그 상태에 돌입했어서 힐다라는 아군이 있었을 때의 계산에 실패한 거임
무섭긴 한데 자기가 아는 클라우스의 모습이기도 하고 약간 덩치 큰 개가 낑낑거리는 거 같고 그렇게 인식하고 나니까 딱히 더 가릴 일도 없는 거 같아서? 힐다는 좀 더 가까이 가서 소파에 앉음
"이리 와라.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
"......"
"너 스스로 괜찮다고 하지 않았나. 설명이 듣고 싶다."
클라우스는 그제야 힐다 맞은편에 앉음. 그리고 겔릭타화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함
아레스인이면 그냥 신체강화를 어느정도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편인데, 클라우스의 힘은 '신체가 죽기 직전' 에만 발동됨. 좀비 같은 거? 한 번 발동된 순간은 절대로 죽지 않는 불로불사가 되고 일반 뮤턴트를 상회하는 존나존나 센 괴력을 발휘하게 됨. 겔릭타의 약물이 오래 축적되어 있다가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신체가 본능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 모든 힘을 다 끌어다쓰는 형태. 그래서 클라우스는 아레스인이 아니라 에리스인임. 자기가 죽음의 공포에 맞닥뜨렸을 때 그 공포를 제어하지 못하고 이성을 잃고 신체도 본능에 내맡긴 채 움직이게 되니까. 살아 있는 존재는 다 적으로 간주해서 죽여버림. 유일한 약점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건데 그걸 확인하려고 클라우스가 정신 돌아올 쯔음에 일부러 더 죽여보고 그랬다고 함. 결국 '죽지는 않았지만' 체내에 축적된 겔릭타의 약물 농도가 떨어지면 힘이 약해짐. 실험 단계에서는 그가 목숨만 붙어 있는 단계까지 연속 빈사상태로 만들어봤는데,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겔릭타의 부작용이 나타나 실험은 중단했다고.
"... 뭐였지?"
"연속된 출혈과 발작으로 겔릭타의 농도가 일정 수치로 떨어졌을 때, 겔릭타의 약물이 내 신체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 그게 무슨......."
"내 전투력, 그러니까 겔릭타와 융합된 신체 세포들은 살아나기 위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끌어낸다. 하지만 그 세포가 더 이상 그 힘을 끌어낼 수 없다면 내 세포, 유전자와 결합된 겔릭타도 같이 죽겠지. 그렇다면 겔릭타라는,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약은 어떻게 반응할까. "
"........ 쓸모없어진 육신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 세포를 파괴하여 죽인다, 인가...? "
" 그래. 그 결과 결국 함께 자멸하게 되더라도. "
암세포가 살아있는 세포를 집어삼키며 확장한 뒤에 환자랑 같이 죽어버리는... 그런 것과 동일한 것임 그런 설정임 빠밤 그냥 자기 몸을 죽이는 독과 함께 싸우고 있는 클라우스였던 거임 그리고 그걸 들은 힐다는 솔직하게 지금 네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답함 자기도 원치 않는 실험을 당했었지만 매번 스스로를 파괴하면서 싸워야 하는 삶은 상상도 가지 않는다고.
“... 내가 널 해칠 뻔했던 건... ”
“상관없다. 진심으로 공포스럽긴 했지만.. 어쨌든 나는 살았고.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피해야 한다는 건 확실히 알았으니까. 그걸로 됐다. ”
“... 고맙다. ”
“그리고... 혹시 몸의 고통을 못 느끼나? 아니면 그 모든 걸 다 느끼고 있는 건가. ”
“죽을 만큼의 고통을 느껴야만 겔릭타는 작동한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했으니 걱정 마라. ”
마취제도 못 쓴단 이야기군. 조금 침울해지는 힐다.
“... 아버지 만큼의 인재가 있다면 다른 약을 강구해볼 수도 있을 텐데... ”
“신경 쓰지 마라. 어차피 내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모든 것이 끝나면 더 남은 미련도 없다.”
상대가 이런 말하면 아무래도 신경 쓰이기 마련이고 심지어 자기를 지켜주겠다고 한 사람이 이러니까 아무리 무신경 힐다라도 속이 좀 상함 근데 내가 쟤를 도울 수 있나?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니고... 그 와중에 클라우스는 얼굴도 제대로 못 닦고 눈밑도 헬슥하고 이래서... 문득 그제야 클라우스는 자기 병문안을 올 수도 없고 자기 기절한 거 보고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힐다가 돌아올 때까지 마음 졸였겠구나 싶은 거임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손 뻗어서 어깨 토닥토닥해줌 당연히 물음표 열라 띄우는 클라우스
“일단 눈 좀 붙여라. 나도 보고서도 써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할지 생각도 해봐야 하니까... 너는 내가 직장을 잃지 않길 바랐지만 이미 상부가 타락한 시점에서 정의로운 경찰로 남긴 글렀어. 네게 스파이짓이라도 해주기엔... 역시 그런 건 나랑 안 맞으니까. 다른 돌파구가 없을지 생각중이다. ”
“... 그래....... 그런데... 아니, 아니다. ”
클라우스는 약간 난처한 표정이었음 아니 뭐라고 물어야할지 모르겠단 표정? 으로 힐다가 두드려준 어깨를 슥 만져보는...젠장 어떻게 마무리하지 아무튼 이러고서 결국 그날 일은 일단락됨
_삽입곡 : Mili, Nine Point Eight
https://www.youtube.com/watch?v=Le5nXTvNYJc








